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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m를 완주하고 나면 다음 목표로 10km가 떠오릅니다. 하지만 지금 달리는 거리의 두 배라고 생각하면 막막하고, 무작정 더 뛰어도 되는지 고민되죠.
10km 준비의 핵심은 5km를 달리던 속도로 계속 버티는 것이 아니라, 편안하게 움직이는 시간을 점차 늘리는 것입니다. 이미 5km를 달릴 수 있는 러너를 기준으로 거리와 속도, 휴식을 조절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1️⃣ 거리: 한 번의 완주보다 반복 가능한 5km부터
먼저 최근 5km 러닝이 어땠는지 돌아보세요. 마지막까지 힘을 모두 써야 겨우 마치는지, 조금 더 움직일 여유가 있는지에 따라 다음 단계가 달라집니다.
5km를 한 번 완주했지만 이후 며칠 동안 피로가 심했다면 같은 거리를 편안하게 반복하는 과정이 먼저입니다. NHS도 거리나 속도를 너무 빠르게 높이지 말고, 비슷한 러닝을 여러 차례 반복한 뒤 늘리도록 안내합니다.
준비가 되었다면 모든 러닝의 거리를 늘리기보다 한 회차만 조금 길게 달리는 방식으로 시작해 보세요. 예를 들어 평소 주 3회 5km를 무리 없이 달렸다면 두 번은 그대로 유지하고, 한 번만 짧은 구간을 추가하는 식입니다.
추가 구간은 500m처럼 짧은 거리나 몇 분의 시간으로 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실행 예시이며 누구에게나 맞는 증가량은 아닙니다. 기존 훈련량과 달린 뒤의 상태에 따라 더 작게 늘리거나 같은 양을 반복하세요.
현재 상태다음 훈련의 방향
| 5km마다 크게 지침 | 속도와 운동량을 낮추고 반복 |
| 5km를 여유 있게 마치고 회복도 양호함 | 한 회차의 시간·거리를 소폭 확대 |
| 늘린 거리에서 부담이 큼 | 같은 양을 반복하거나 이전 수준으로 조절 |
매주 반드시 거리를 늘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 번 늘린 거리가 익숙해질 시간을 두는 것도 훈련의 일부입니다.
2️⃣ 속도: 5km 최고 기록 페이스를 내려놓기
거리가 늘어나는 날에는 평소 5km 기록을 재던 속도를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지 마세요. 처음부터 숨이 차면 뒤쪽 구간은 체력보다 버티기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속도계 숫자와 함께 호흡을 확인해 보세요. CDC는 대화 테스트를 운동 강도 판단 방법으로 소개합니다. 중간 강도에서는 대화가 가능하지만 노래하기는 어렵고, 높은 강도에서는 숨을 고르지 않고 몇 마디 이상 말하기 어렵습니다.
편하게 거리를 늘리는 날인데 짧은 문장도 이어 말하기 어렵다면 속도를 낮춰보세요. 필요하면 걷기를 넣어 호흡을 가다듬어도 됩니다. 다른 러너의 ‘쉬운 페이스’가 내게도 쉬운 속도인 것은 아닙니다.
특히 더운 날이나 오르막에서는 같은 속도로 달려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목표 페이스를 고집하기보다 운동 강도에 맞춰 조절하세요.
거리 확대와 기록 단축은 나누어 접근하는 편이 좋습니다. 더 멀리 달리는 날에 더 빠르게 달리는 목표까지 추가하지 않아야 변화에 대한 몸의 반응을 살펴보기 쉽습니다.
3️⃣ 휴식: 긴 러닝 뒤에 회복할 자리 남겨두기
거리를 늘리면 운동에 쓰는 시간뿐 아니라 회복에 필요한 여유도 고려해야 합니다. NHS의 초보 러닝 계획은 러닝 사이에 휴식일을 두고, 준비가 덜 됐다면 같은 주차를 반복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주 3회 달리는 사람이라면 다음과 같이 배치할 수 있습니다.
요일 예시구성
| 화요일 | 익숙한 거리의 편한 러닝 |
| 목요일 | 짧고 부담 없는 러닝 |
| 일요일 | 회복 상태가 좋을 때 조금 더 긴 러닝 |
| 러닝 사이 날짜 | 휴식, 상태에 따라 가벼운 일상 걷기 |
위 표는 구성 예시입니다. 현재 주 1~2회 달리는 사람이 거리와 횟수를 동시에 늘리는 기준으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긴 러닝 다음 날 다리가 무겁다면 쉬는 날에 강한 하체 운동을 추가하기보다 회복 상태를 먼저 확인하세요. 휴식일을 다른 힘든 운동으로 꽉 채우면 전체 부담은 줄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정 때문에 러닝을 놓쳤더라도 다음 날 두 번의 훈련을 몰아서 채우지는 마세요. 빠진 거리를 만회하는 것보다 이후 계획을 무리 없이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훈련 점검: 10km까지의 단계를 내 몸에 맞추기
러닝을 마친 뒤에는 거리와 시간 외에 짧은 메모를 남겨보세요. “마지막까지 호흡 여유”, “후반에 자세가 무너짐”, “다음 날 계단에서 불편함”처럼 적으면 다음 훈련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점검 시점확인할 내용
| 달리는 중 | 호흡이 지나치게 가쁘거나 통증이 생기는가 |
| 마친 직후 | 평소보다 심하게 지치거나 특정 부위가 아픈가 |
| 다음 날 | 걷기와 계단 이용 등 일상 동작이 편안한가 |
| 다음 훈련 전 | 피로가 평소 수준으로 돌아왔는가 |
상태가 좋으면 조금 늘리고, 애매하면 반복하고, 부담이 남으면 줄이세요. 6km 다음에 반드시 7km로 넘어가야 하는 것도, 정해진 주 안에 10km를 채워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BHF 역시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고 거리나 운동 시간을 점진적으로 늘리도록 권합니다.
통증 때문에 절뚝거리거나 움직임이 달라진다면 달리기를 멈추세요. 통증이 반복되거나 지속되면 전문가에게 확인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주에는 익숙한 러닝은 유지하고, 한 회차만 조금 늘릴 수 있는지 살펴보세요. 편한 속도와 충분한 휴식, 사용 후 기록을 함께 관리하면 10km까지의 과정을 자신의 상태에 맞춰 이어갈 수 있습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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